[영화/리뷰] ‘나인스 라이프’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추천작

영화 ‘나인스 라이프’

(넷플릭스에 있음)

​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어린 아이 ‘​루이’는 아름다운 엄마 ‘​나탈리’ 그리고 다정하고 멋진 아빠 ‘​피​터’와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런 루이에게는 늘 다치고 아픈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았는데 그냥 남자아이고 어리다 보니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족이 다같이 소풍을 갔다가 절벽에서
루이가 떨어져 혼수상태에 빠지고 엄마와 함께
병원에 오고 아빠인 피터는 사라졌는데
경찰은 그런 피터를 용의자로 간주한다.

루이의 주치의인 ‘​파스칼’은 엄마인 나탈리에게서
루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던 중 피터가 루이에게
폭력을 가한 듯한 이야기를 흘리고
루이가 다른 아이들과 좀 남다른 점이 있어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게된다.
그렇게 서로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나탈리가 참 힘겹고 어려운 나날을 보냈겠다는 동정심이 들게 되었고 그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참고로 파스칼은 유부남이다).

그러던 어느 날 파스칼은 이상한 편지를 받게되는데
파스칼과 나탈리가 사랑에 빠졌고
둘이 떨어지지 않으면 불행할 것이라는 내용이
루이의 말투로 쓰여 있었다.

그 편지를 들고 파스칼은 루이의 정신과 상담의였던
의사를 찾아가고 파스칼은 아무래도 루이가
자신의 정신을 지배하여 무언가를 알리고 싶어한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한다.

파스칼은 과거에 몽우병을 앓았었고 루이의 주치의로써 강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정신과 상담의는 파스칼에게 최면을 걸어 그가 말하고자 하는 무의식이 무엇인지 끄집어 내기로 하는데...



​​​스포주의 !!



최면을 걸던 중 정말 루이가 말하는 듯한 말투로
파스칼은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하는데
아빠인 피터는 사실 친아빠가 아니었고
엄마인 나탈리가 루이가 어린시절 사고를 당하여
병원에 입원했을때 연락할 사람이 없다며
불러낸 것이 피터였고 그런 나탈리를 안쓰럽게 여긴
피터는 그 당시 부인과 이혼을 하고
나탈리와 재혼을 했던 것이다.

다같이 소풍을 갔을때 나탈리와 피터는 별거중이었고
그런 피터가 돌아오게 하기 위해 루이에게
배수관 세척액이 든 사탕을 만들어 먹이려다가
그걸 피터가 먹으려자 이를 저지한 나탈리와
서로 싸움에 나게 되었고 그런 피터를 나탈리가
절벽에서 밀어버렸고 피터는 절벽 아래 동굴에서
폐럼으로 사망하게 되었던 것이다.

자신이 사랑하던 아빠를 잃은 루이는 이젠
아빠가 돌아오게 하기 위해 엄마가 자신에게
저지르던 학대를 견딜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에
루이 스스로 절벽에 뛰어내린 것이다.
이처럼 나탈리는 자신의 미모 그리고
루이를 이용하여 사람들의 환심을 사고 있었는데
바로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

이 병은 다른 사람 주로 어린아이를 학대하여
지극정성으로 간호하여 다른 사람들의
동정심과 관심을 끌어내는 정신병이다.

루이는 자신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혼수상태에서
아빠가 진짜 죽은 것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엄마 나탈리의 만행을 알리기 위해 진짜 파스칼의 무의식으로 들어간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제는 안전한 상황을 만들고 그런 환경속에서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살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매년 엄마의 관심을 얻기 위한 도구로써 살던 루이는
제목처럼 9번째 생을 잘 살아갔으면 한다.

별점 ⭐️⭐️⭐️반